Tommy Clazzy (타미 클래지)

The Gold In Journal

[TRACK LIST]

  1. Welcome To Tommy Clazzy (Intro)
  2. 지금 이 순간만큼은 (Die For)
  3. 의도가 다분한
  4. 파란색
  5. Removal
  6. 명장면 (Rewind)
  7. Jaws (With. 아날로그소년) TITLE
  8. 안부 *TITLE*
  9. 12월의 밤 (With. DJ Kendrickx)
  10. The Gold (Outro)
  11. Tommy Gun Mode (Bonus Track)
  12. Pogba Remix (CD ONLY)

탐쓴 (Tomsson)’, ‘루시드 비츠 (Lucid Beats)’으로 구성된 팀 ‘Tommy Clazzy (타미 클래지)’. 그들이 1년 반이란 작업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The Gold In Journal’가 마침내 CD로 발매된다

각자의 색을 띤 음악으로 활동하다 1MC, 1PD의 팀을 결성한 ‘Tomsson’과 ‘Lucid Beats’ 는 ‘Tommy Clazzy’ 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28일 온라인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솔로 아티스트들이 넘쳐나고 있는 요즘 드물게 팀으로 발매된 이 앨범은 솔로 앨범에서 보여줬던 방향성과는 달리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즐기고 공감할 수 있다.

Tommy Clazzy와 동시대를 살아온 리스너들에겐 많은 미디어에서 접했던 아티스트의 참여가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바로, 7번 트랙 ‘Jaws’에 참여한 ‘아날로그소년’, 9번 트랙 ‘12월의 밤’에 스크래치 세션으로 참여한 ‘DJ Kendrickx’.

전체적인 사운드는 12bit와 16bit, Lo-Fi한 질감을 기반으로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함이 잘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Pete Rock’, ‘J Dilla’, ‘DJ Premier’, ‘’9th Wonder’ 등에게 영향을 받아 그들의 색을 Hommage한 샘플들은 주의 깊게 들어볼 만한 포인트.

Classic의 아름다움과 Jazzy함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합친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뜻의 ‘Clazzy’. 그 의미에 맞는 작업 방식을 보여주었다.

‘Tomsson’은 펜과 종이를 이용해 가사를 쓰고, ‘Lucid Beats’는 직접 LP를 이용해 샘플링하는 올드스쿨 방식으로 비트를 만들었다.

작은 것에서부터 타협 없이 한땀 한땀 만들어진 이 앨범은 팀의 정체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

온라인 발매와는 다르게 CD ONLY 트랙을 감상해볼 수 있으며, 앨범을 구입하는 리스너들로 하여금 앨범의 소장 가치를 한 층 더 높여줄 것이다. 지난 17년 발매된 ‘탐쓴 (Tomsson)’의 첫 번 째 정규 ‘PULP FICTION’의 수록 곡인 ‘Pogba’를 ‘루시드 비츠 (Lucid Beats)’의 색깔이 깃들어 재탄생한 Remix 트랙이 수록되어있다. 상당히 인기를 끈 트랙이기에, 아마 원곡을 좋아했다면 신선하게 다가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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