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모니(Fantamony)

Fantastic Harmony

[ 트랙리스트 ]

  1. All My Love
  2. My Destination
  3. John ver.
  4. Never
  5. JOA
  6. Planet Love
  7. 왜 이래
  8. 원해
  9. Love Me Love Me
  10. Lie
  11. 재난 영화

[ 앨범 소개 ]

교회 음악에서 시작된 아카펠라가 현대의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정착한 이래 지금까지의 아카펠라는 입으로 악기 소리를 표현하는 재미있고 신기한 음악이거나, 재즈나 클래식한 장르를 표현하는 고급스러운 음악이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대중음악으로는 정착하지 못한 마니아들만을 위한 음악일 뿐이었다. 최근에 미국의 아카펠라 팀 “Pentatonix”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예도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아카펠라를 대중음악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카펠라가 동호회 위주로 성장한 아마추어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창력에서도 작사, 편곡을 포함한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대중음악 가수들의 그것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현대의 대중음악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걸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음악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장르이기도 하다. 판타모니의 음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판타모니의 프로듀서이자 리더인 이상인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너를너를’. 소울스타의 ‘Only one for me’, 유성은의 ‘마리화나’ 등을 히트시킨 대중음악 프로듀서 출신이다. 화음 음악에 재능이 있는 그는 오랜 음악 활동 속에서도 아마추어 아카펠라팀을 운영하고 교육하는 일을 병행해 왔는데, 오랜 시간 위와 같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아카펠라의 매력과 대중음악의 대중성을 결합한 보컬 그룹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아카펠라로 구성하였지만 판타모니는 엄밀히 말하면 아카펠라 그룹이 아니다. 2019년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한 이후 7인조에서 4인조로 개편하게 되면서 베이스 파트와 보컬 퍼커션 파트를 팀에서 제외하고 4인의 보컬로만 구성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카펠라만이 아닌 다른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음반의 앨범 타이틀인 Fantastic Harmony처럼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한 판타모니는 독특한 소울보컬리스트 프로듀서 이상인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표 아카펠라 팀 ‘메이트리’ 출신의 최수빈의 매력적인 고음과 실력파 걸 듀오 ‘주비스’ 출신의 이주리의 파워풀한 보컬을 보강하여 더욱더 화려해 졌으며, 젠틀한 가창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보컬 음악에 꼭 필요한 멤버인 강기문을 영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사실 아카펠라라는 말은 음악의 장르가 아니다. 아카펠라로 Rock을, 아카펠라로 R&B를, 아카펠라로 댄스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카펠라는 그냥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판타모니는 이번 앨범에서 거의 모든 음악 장르에 도전하였는데, 아카펠라가 다른 대중음악과의 직접적인 비교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자신감의 발로이며, 어떤 장르의 노래든지 화음을 맞추고 목소리로 표현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이라고도 볼 수 있다. 타이틀 곡을 선정하기 어려워 모든 곡의 MV를 준비한 판타모니는 한 곡보다는 앨범 전체를 꾸준히 홍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곡의 MV를 그들의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하여 이미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제 앨범 발매와 더불어 방송과 각종 공연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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