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Artists

[엄마의 노래(Mother Song)]

[ 트랙리스트 ]

  1. 7월의 꿈_말로
  2. 너의 낮과 밤_박새별
  3. 엄마,괜찮아_유발이
  4. 밤꽃_허윤정
  5. Love(feat.조강은)_강허달림
  6. 꽃사과_조동희
  7. 내게서 온 사람_융진 
  8. Mother_임주연
  9. 가장 오래된 닻_박혜리
  10. My World(feat.조경윤)_장필순
  11. 무지개음표 (with 마더바이브)_조동희

[ 앨범소개 ]

<엄마의 노래>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획사 최소우주 대표인 조동희가 세 아이 육아와 음악을 겸하는 동안 느낀 감정을 주변 엄마뮤지션들과 나누며 시작된 이야기다. 아이를 통해 경험한 사랑과 감정들을 서로 선물처럼 공유하며, 제약이었던 조건을 결국 노래로 탄생시킨 것. 올해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 기획을 박물관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앨범 발매 여정에 처음부터 함께 기획했다. ‘아이의 웃음 뒤에는 엄마의 눈물이 함께 한다’는 의미도 통했다. 말로, 박새별, 유발이, 허윤정(블랙스트링), 강허달림, 조동희, 융진, 임주연, 박혜리, 장필순의 노래, 조동익의 믹싱과 마스터링 등.. 한 앨범에 모이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과 연주자들! 그 소중하고 진심 뿐인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 말로 ‘7월의 꿈’_ “아이가 이제 중3이라 육아의 고통은 희미해지고 아이가 주는 축복만이 남는다. 7월에 태어나 청소년으로 막 성장한 아이가 미래를 불안해한다. 가벼운 보사노바 리듬으로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어루만지려 했다.” 박새별 ‘너의 낮과 밤’ “아이가 이제 2개월이다. 육아로 낮과 밤이 없어지는 것을 ‘나의 낮과 밤이 너의 것이 됐네’라고 한 우스개 소리에서 비롯된 곡이다. 모든 것이 변해도,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지키고 싶은 누군가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전에는 몰랐다.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가사를 쓰고서도 내 진심이 다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유발이 ‘엄마 괜찮아’_ “세 돋 되기 전 아이가 우유를 쏟고 ‘엄마 괜찮아’하는 말에 내 엄마가 생각났다. 그리고 나의 엄마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잘 지내는지, 괜찮은지 묻고 싶은 마음이 들어 노래에 담았다. 이 프로젝트의 막내로 참여한 김에 엄마로서 엄살을 부려봤다. 허윤정 ‘밤꽃’_ “아이에게 자장가이지 나에게 불러주는 위로의 노래다. 음악가와 엄마 허윤정의 합체는 아기에게 불러주던 자장가 같은 멜로디가 거문고에서 선율로 노래로 가사로 원래 있었던 음악인양 뽑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잠 못 이루던 아이를 업고 달래려 나간 저녁 집 앞의 라일락 꽃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담았다. 강허달림 ‘LOVE’_ “아이가 부른 노래 파일을 들으며 만든 곡이다. 언제 이런 날들이 있었던가 희미해져 있는 순간들이 되살아나 되새김질 되면서 다시 한번 엄마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조동희 ‘꽃사과’_ “자융허 집중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아이가 셋이나 생겼을 때 기타를 팔고 음악을 쉬었다. 가장 중요한 그 여리고 말랑한 시간에 나도 아이가 되어 그 눈 높이로 함께 놀았다. 그 모든 날이 행복했고 집 앞 빨간 꽃사과 나무 아래를 오가며 많은 계절을 보냈다. ‘나는 어른으로 만들어준 내 작은 친구들아. 어른이 되면 참지 못할 일도 없다지만 굳이 모든 것을 참을 이유도 없단다. 늦어도 부족해도 모두다 괜찮아. 누가 뭐래도 너는 세상 하나뿐인 너야’라고 말해주는 노래다” 융진 ‘내게서 온 사람’_ “제목처럼 내게서 왔지만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 갈 한 사람 내 아이에게 주는 노래다. 모든 순간을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노래는 곁에 남아 기쁠 때나 힘들 때 그리울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나와 가족들의 마음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라고 사랑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기도 바라며 만들었다.” 임주연 ‘Mother’_ “두 딸 아이들이 일곱 살 때 나에게 장난처럼 해주었던 말 ‘엄마, 엄마 차 내가 예쁜 레인보우 색깔이랑 보석 달린 차로 바꿔 줄게!’에서 시작돼 만들어진 곡이다. 그 언젠가 아이들이 컸을 때 이 노래를 듣고 그 시절을 떠올리며 행복해지길 바란다.” 박혜리 ‘가장 오래된 닻’_ “생명이 시작되면서 모체와 연결되는 탯줄에 대한 곡이다. 아이를 돌보고 살리는 것은 엄마지만 또한 엄마를 살게 하는 것은 아이다. 아이는 엄마의 몸과 시간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엄마는 아이가 주는 숨김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장필순 ‘My World’_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말없음표로 오랜 시간 서로를 배려하고 품어오며 이제 다시 또 스스로가 엄마가 된 나의 딸 경윤이를 떠올랐다. 함께 노래하고 제주의 작은 방에서 소리를 주고 받으며 세상의 수많은 인연 중에 가족이 되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딸이 엄마가 되고, 엄마로 엄마를 알아간다. 딸과 나의 시작은 달랐지만 넌 나의 친구이고 넌 나의 세상안에 들어와 있었다. 현실적인 고민에 다다름을 알면서도 엄마라는 자리에서 스스로의 꿈을 접지 않고 씩씩하게 걷고 있는 엄마들에게 그리고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용기가 돼 줬으면 한다.” 조동희 (feat.마더바이브) “어린이 박물관에서 일반인 엄마들 상대로 10주간 작사학교를 열고 1명을 선정해 ‘엄마의 노래’ 앨범 11번째 트랙에 공동작사가로 이름도 올렸다. 일반인이 작사한 가사를 모티브로 다시 다듬어 쓰고 곡을 붙여 새로운 자장가가 탄생했다. CD 발매와 함께 공개되며 역시 엄마 뮤지션인 마더바이브의 비브라폰 연주가 곡을 빛내주었다.” 이 앨범은 뮤지션들 개개인에게는 마치 밀린 마음의 숙제를 하나 지운 감정일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엄마에 대한 재발견, 자존감과 신뢰의 리본을 묶는 작업일 것이다. 아이였던 우리들, 아이를 키우는 우리들의 마음에 자리한 ‘큰 사랑의 노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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