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Verbal Jint)

[Modern Rhymes XX]

[ 트랙리스트 ]

  1. Overclass (remastered)
  2. Interlude (remastered)
  3. 사랑해 누나 featuring 휘성 (remastered)
  4. Radio (remastered)
  5. Drama (remastered)
  6. What U Write 4 featuring P-Type & The Illest I.L.L.S. (remastered)
  7. History In The Making(remastered)
  8. 80 Seasons
  9. 80 Seasons (instrumental)
  10. Overclass (instrumental)
  11. 사랑해 누나 (instrumental)
  12. Radio (instrumental)
  13. Drama (instrumental)
  14. What U Write 4 (instrumental)
  15. History In The Making (instrumental)
  16. 20 Summers (CD only bonus track)

[ 앨범 소개 ]

한국말 랩의 시작과 끝, 버벌진트 [Modern Rhymes EP] 그 20주년을 기념하다. 2001년 7월 [Modern Rhymes] EP 발매를 계기로 한국의 힙합음악은 저개발 상태를 벗어나서 유턴이 불가능한 길로 들어섰다. 어설프게 구성된 리듬과 라임, 그리고 어설픈 문장력으로 단지 “빠르게 말을 하던” 상당수의 래퍼들은 이 기념비적인 음반이 발표된 이후로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갔다. Verbal Jint는 이전까지 한글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미국 수준의 라임/플로우의 구성, 그와 동시에 흐트러지지 않는 문장력을 직접 작곡한 7개의 혁명적인 트랙들을 통해 증명해 보였던 것이다. [Modern Rhymes] EP가 보여준 한글 랩의 청사진은 수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한글로 랩을 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래퍼들 대다수에게 그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당시 Verbal Jint에 대한 반감을 표하던 뮤지션들마저 결과적으로 그의 방법론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2001년 이전과 이후의 한글 랩 작법에 있어서 일어난 변화는 인터넷으로 가사를 검색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Verbal Jint 는 [Modern Rhymes] 의 발표 20주년을 맞이해 기존 수록곡들의 Remaster 버전과,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Instrumental 들은 물론 2001년 당시 MPC2000XL로 작업했던 비트들을 사용, ’80 Seasons’와 ’20 Summers’라는 제목의 기념곡들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특히 ’20 Summers’는 [Modern Rhymes XX]를 CD로 소장하고자 하는 애호가들만을 위한 보너스 트핵으로 온라인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은 선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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