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Querencia LP

[ 트랙리스트 ]

SIDE A {NOBLE}


A1 Noble
A2 Bicycle (Performance Ver.)
A3 Masquerade
A4 Flying on Faith
A5 Luce Sicut Stellae

SIDE B {SAVAGE}


B1 Savage
B2 Stay Tonight
B3 Dream of You (with R3HAB)
B4 짜증 나게 만들어
B5 Chill해

SIDE C {UNKNOWN}


C1 Unknown
C2 PLAY (Feat. 창모)
C3 Demente (Feat. Guaynaa)
C4 Lemon (Feat. Colde)
C5 별하랑 (160504 +

SIDE D {PLEASURES}


D1 Pleasures
D2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
D3 All Night Long
D4 솔직히 지친다
D5 Comes N Goes
D6 Querencia (Epilogue)
D7 Demente (Spanish Ver.)

<Querencia>라는 보석함에서 발견하는 K-POP의 새로운 디바.

한국 가요의 역사에서 디바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은 매우 특별하다. 60년대 후반 사이키델릭 롤과 소울의 신세계를 열었던 신중현 사단의 대표 가수였던 김추자는 재니스 조플린, 베티 데이비스처럼 급진적이고 판능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80년대 뉴웨이브 K-POP의 시대를 이끌었던 김완선은 뉴웨이브 록과 신스팝을 주류로 부각시키면서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댄스 뮤직의 기대를 연 장본인이었다. 90년대 더욱 트렌디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엄정화나 힙합, R&B의 정통 사운드를 주류 K-POP에 가져온 이효리, 글로벌 팝 스타로서의 도약을 선보이며 K-POP의 패러다임을 바꾼 보아의 등장은 한 시대의 변곡점을 만들어 낸 일대 사건으로 기억되어 마땅하다. 오늘날의 K-Pop 씬에서 그 계보를 이어나갈 디바는
누구일까. 지난 몇 년간 그룹 단위로 재정립된 아이돌 시장에서 드물게도 청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는 퍼포머로서, 매혹적인 보이스의 보컬리스트로서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그 잠재력을 커리어로 증명해왔다. 아이돌부터 R&B, 힙합 아티스트들, 88rising의 Rich Bria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씬과 장르에 소속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 경계를 넓히고 진화해온 청하가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은 보다 과감한 방향성과 풍성한 디테일의 음악적 도전을 보여준다.
하우스, 라틴, 아프로비츠와 베이스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컨템퍼러리 팝, 댄스 뮤직의 스타일을 아우르는 21곡의 정규 앨범은 Noble, Savage, Unknown, Pleasures라는 테마를 담은 컨셉츄얼한 트랙을 기점으로 네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각 챕터가 상징하는 상반되고 강렬한 컨셉의 대비는 장르를 넘나드는 가운데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의 서사를 거쳐 자신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는 청하의 아티스트 적 세계관을 구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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