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희

2집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 Track List ]

  1. 사슴꿈
  2.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3. 라디오
  4. 동쪽여자
  5. 애틋하다
  6. 너는 자꾸
  7. 유선형의 그리움
  8. 비결
  9. 종이피아노
  10.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acoustic)
  11. 초생달

[ 음반 설명 ]

소리와 이야기로 그린 정물화 조동희의 2번째 앨범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는 한 가족이 걸어온 길의 집대성이자, 한국 대중음악의 잊지못할 발자국이 지금도 찍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툭 떨어진, 운석같은 이 앨범은 지금의 많은 음악들처럼 그저 흘려듣기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1994년 조규찬 1집에 담긴 ‘조용히 떠나 보내’의 가사를 쓰며 음악계에 입문한 그녀는 김장훈, S.E.S, JK김동욱, 이효리까지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의 목소리에 이야기를 담아냈다. 신윤철과 함께 한 원더버드의 두번째 앨범에 보컬리스트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시기 조동희가 우리에게 선물한 가장 소중한 음악은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일 것이다. 순식간에 씌여진 이 가사는 장필순의 목소리를 타고 댄스와 인디가 양분하고 있던 당시의 대중음악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크진 않았지만 멈추지도 않았던 파장이었다. 라디오와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생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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