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음반 (JOHANN SEBASTIAN BACH SONATAS & PARTITAS for VIOLIN SOLO, BWV 1001-1006)

[ 앨범 소개 ]

바이올린과 클래식 기타 앙상블 Duo A&U (Art & Union)는 2013년과 2018 년 두 차례 Sony Classical (소니 클래시컬) 에서 음반을 발매하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지난 6년 동안 인내로운 작업 끝에 평생 버킷 리스트의 하나였던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녹음을 마치고 CD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녀는 나름의 철학을 지닌 연주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일관된 음악인생을 경영해왔다. 정교한 테크닉을 겸비하고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서정성, 다양한 음색을 지니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그녀는 일찍이 유럽에 건너가 삶과 음악이 분리되지 않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온 연주자다. 학창 시절부터 바흐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가슴에 품고 매 독주회 마다 바흐의 음악을 연주해 왔다. 그녀는 이 음반에 연륜과 더불어 바로크 음악을 더 깊이 탐구하면서 해석의 진지한 변화를 모색해왔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늘 미술에 큰 관심을 가져 온 연주자로서 ‘빛의 화가’로 잘 알려진 김인중 화백의 추상화 작품을 함께 첨부하여 바흐 음악에 담겨있는 빛의 메시지를 유추하거나 상상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 것이 흥미롭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은 서울 출생으로 제네바 국립 음악원과 베른 국립 음악원에서 최종 학부를 졸업하였고 귀국 후 금호현악사중주단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 대전 시향의 악장 등을 역임하였고 다시 유럽에 건너가 프랑스의 소르본느 4대학원에서 음악학을 공부하며 연주자로서
해석의 지평을 넓힌 후 2007년 귀국하였다. Duo A&U와 2010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대전챔버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으로 실내악 연주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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