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아리)

First Love

<트랙리스트>

1. 기억 저편으로

2. 첫사랑

3. 봄이 오는 길

4. 너와 함께 걷는 길

5. 여행

6. 반딧불이

7. 산책 (feat. Ibaraki Tomohiro)

8. 스쳐 지나가는 바람

9. 너도 가끔 내 생각을 할까

10. 소리 없는 눈물

11. 나비의 꿈 12. 춤추는 작은 거위

Ocarinist ARI

 오카리니스트(Ocarinist) ‘ARI(아리)’의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Love’가 발매된다.

 ARI는 본인의 띠를 따서 만든 이름이기도 하고 ‘고운’이란 옛말의 어원이다.

 ARI는 조금 늦은 나이에 음악의 길로 들어섰지만 절실함과 노력으로 숨겨져 있던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어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오카리나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직접 찾아가 현지 오카리나 아카데미에서 공부하여 디플로마를 받는 등 연주자로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달려왔다.

 국내의 여러 오카리니스트들 중에서 따듯하고 깊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착한밴드 이든의 리더이며 이든의 EP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춤추는 작은 거위’는 TVN ‘삼시세끼’등 많은 프로그램에 BGM으로 나오는 등 자신만의 커리어를 조금씩 쌓아 왔다. 

 2020년. 

 드디어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Love’를 발표하게 되었다.

 오카리니스트라는 단어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카리나(Ocarina)’란 악기는 초등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의외로 친숙하다. 그리고 오카리나가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프로 연주자가 많이 없어서 연주 악기로서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ARI의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Love는 오카리나의 새로운 위상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오카리나가 솔리스트 악기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준 이번 앨범은 놀랍게도 전 곡을 본인 스스로 작곡했다는 점에서 더욱더 커다란 가치를 지닌다. 

 많은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권오준의 따듯하고 깊이 있는 편곡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권오준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4인조 솔리드 앙상블(1st Violin 변예진, 2nd Violin 유미리, Viola 황규연, Cello 변새봄)이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아 전체적인 안정감을 가져왔고 어쿠스틱 기타의 유웅렬, 베이스의 이상진, 퍼커션의 정병학이 곡의 전체적인 리듬을 이끌어간다. 오보에의 이소림이 또 다른 선율을 맡았고 아코디언의 이자원이 색다름을 맡았다. 그리고 특히 7번 트랙 ‘산책’에서 일본의 오카리니스트 Ibaraki Tomohiro이 피처링으로 참가하여 앨범의 격을 높여 주었다.

 앨범의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은 국악작곡가이자 이음스튜디오의 대표인 이정면 엔지니어가 도맡아 앨범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잡아주었다. 김정겸 엔지니어는 전체적인 튠을 잡아주어 안정된 사운드를 만들어 주었다. 앨범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쟈켓의 사진은 신유안 작가의 멋진 솜씨로 담아내었고 아트웍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밀라가 참여했다. 앨범의 프로모션과 소개글 등은 착한밴드 이든의 멤버인 Déjà vu(데자뷰)가 맡아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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